본문 바로가기
2025, 2026 공부/데이터 분석 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요 범죄 보도와 네이버 기반의 '호신용품' 관련 키워드 검색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

by 개발자 냥씨 2026. 1. 19.

호신용품 분석 보고서

1. 분석 개요

본 보고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요 범죄 보도와 네이버 기반의 '호신용품' 관련 키워드 검색량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임.

  • 분석 목적: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강력 범죄 발생 시기에 따른 대중의 불안감 변화를 호신용품 검색량 수치로 정량화하여 분석함.
  • 분석 기간: 2023년 1월 ~ 2025년 12월 (현재 시점까지의 데이터 기반)
  • 데이터 소스:
    • 범죄 현황: 주요 언론 보도 및 사건 리스트
    • 성폭력 통계: 2023~2024년 범죄발생 월별 통계
    • 검색량 데이터: 네이버 기반 검색량 분석 사이트 '키워드사운드' 및 성별/세대별 검색 트렌드 데이터
    • 범죄 발생 월 데이터: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해주는 '대검찰청_범죄발생월' 데이터

2. 연도별 주요 범죄 발생 및 이슈 현황

분석 기간 내 사회적 파급력이 컸던 주요 사건들은 다음과 같음.

2023년 (주요 키워드: 흉기 난동, 살인 예고)

  • 5월: 정유정 살인 사건: 과외 앱을 통해 만난 무고한 또래를 살해한 사건으로, 일상적인 경로를 통한 범죄 접근 가능성에 대한 공포를 자극함.
  • 7월~8월 (역대 최대 피크): 신림역 흉기 난동(7월)서현역 흉기 난동(8월) 발생.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테러'의 시초가 되었으며, 이후 온라인상에 전국 살인 예고글이 폭증하며 사회적 불안감이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격상됨.
  • 8월: 신림동 등산로 강간 살인: 대낮에 등산로에서 '너클'을 사용한 계획적 범죄로, 여성들의 일상적 공간(산책로 등)에 대한 안전 불신을 증폭시킴.

2024년 (주요 키워드: 계획 범죄, 일본도 살인, 납치 미수)

  • 1월: 정치인 피습 사건: 야당 대표를 향한 대낮 흉기 공격으로, 공공장소에서의 테러성 공격에 대한 경각심이 연초부터 고조됨.
  • 5월: 강남역 의대생 여친 살해 및 파타야 드럼통 살인: 데이트 폭력의 극단적인 형태와 해외에서의 한국인 타겟 납치 살해 사건이 동시에 조명되며 '신변 보호'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로 확산됨.
  • 7월~8월: 일본도 살인 사건 및 잠실야구장 납치 미수: 아파트 단지, 야구장 주차장 등 가장 안전해야 할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의 강력 범죄가 발생함.
  • 9월: 순천 여고생 살해 사건: 만취 상태로 길 가던 여고생을 추격해 살해한 사건으로, 2023년의 흉기 난동 공포가 재소환되는 계기가 됨.

2025년 (주요 키워드: 연쇄 테러 협박, 해외 납치, 보복 살인)

  • 8~9월: 캄보디아 한인 연쇄 납치 살해: 프놈펜 등지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강력 범죄가 집중 보도되며 해외 여행객들의 호신용품 수요를 자극함.
  • 11~12월: 대학생 고문 살해 및 유튜버 살인 미수: 계획적인 납치와 가혹 행위가 수반된 범죄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적극적인 방어 도구'에 대한 필요성이 다시 대두됨.
  • 12월: 국방부 및 대기업 연쇄 폭파 협박: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동시다발적 테러 협박으로 사회 전반의 긴장감이 고조됨.

3. 호신용품 검색 수치 및 트렌드 분석

3.1 월별 총 검색량 추이 (절대 수치 기반)

  • 전체적인 경향: 평상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던 검색량이 대형 '묻지마 강력 범죄' 보도 직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임. 기존의 검색 비율보다 실제 검색 건수를 통해 대중의 불안감을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음.

[2023년] 범죄 파급력에 따른 폭발적 반응

  • 분석: 7월 신림역, 8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연속 발생하며 검색량이 평시 대비 수십 배 급증함. 특히 8월은 살인 예고글 사태와 맞물려 데이터 수집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2024년] 대형 이슈 부재로 인한 안정세

  • 분석: 2023년에 비해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묻지마 테러' 형태의 범죄 보도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이에 따라 호신용품 검색량도 전년 대비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임.

[2025년] 하반기 테러 협박 및 해외 납치 이슈로 인한 재상승

  • 분석: 상반기에는 비교적 완만한 흐름을 보였으나, 8~9월 캄보디아 한인 납치 및 살해 사건이 집중 보도되면서 해외 체류 및 여행을 준비하는 층에서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 이후 공공기관 대상 테러 협박성 이슈가 반복되면서 검색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

3.2 성별 검색 화력 비교 (추정 건수 기반)

  • 데이터의 의미: 아래 차트는 '키워드사운드'에서 수집된 실제 총 검색량에, 네이버 데이터랩의 월별 성별 검색 비율(%)을 정밀하게 적용하여 산출한 성별 추정 검색 건수임.

(참고: 기존의 연간 평균 비율 대신 월 단위의 변화를 반영하여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임)

[2023년 성별 화력 비교]

  • 분석: 7~8월 강력 범죄 이슈 발생 시 남녀 모두 검색량이 급증했으나, 특히 8월 피크 시에는 여성의 검색 화력이 남성을 크게 앞지르는 양상을 보임. 이는 불특정 다수 대상 범죄에 대한 여성층의 위기감이 실질적인 행동(검색)으로 더 강하게 표출되었음을 시사함.

[2024년 성별 화력 비교]

  • 분석: 2023년과 같은 기하급수적인 대형 사건 보도가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검색량이 여성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상회하는 의외의 결과가 관측됨. 이는 일반적인 통념(호신용품은 여성이 더 많이 검색할 것이다)과는 상반되는 지표로, 대중적 취미 공간(야구장, 행사장 등)을 겨냥한 지속적인 테러 협박이 남성층의 실질적인 불안감을 자극했기 때문으로 판단됨.

[2025년 성별 화력 비교]

  • 분석: 하반기로 갈수록 여성의 검색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임. 특히 9월 캄보디아 납치 사건 보도 시점에 여성의 검색량이 크게 치솟으며 남성과의 격차를 벌리는 등, 특정 안전 이슈에 대한 여성층의 민감도가 월별 데이터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



  • 성별 비중: 전반적으로 여성의 검색 비중이 남성보다 높은 시기가 많으나, 2024년의 경우 대형 국면 전환적 사건이 부재했음에도 남성의 비중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등 예상치 못한 역동적인 변화가 관찰됨.
  • 여성: '교제 폭력', '스토킹' 등 여성을 타겟으로 한 범죄 보도 시 검색량이 즉각적이고 가파르게 상승함. 또한 계절적 요인(여름철)이 여성의 검색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한 보조 변수로 작용함. 하절기에는 가벼워지는 의복과 야외 활동 시간의 증가로 인해 성범죄 및 신체 접촉에 대한 잠재적 불안감이 높아짐.
  • 남성: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낮은 검색 행태를 보일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2024년에는 남성의 검색 비중(53%)이 여성(47%)을 추월함. 국가적 재난 수준의 대형 사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취미/공공 공간을 타겟으로 한 '일상적 테러 협박'이 반복되면서 남성층의 호신용품 수요가 여성을 상회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타남.

3.3 계절적 요인과 성범죄 발생 데이터 분석

여름철 옷차림 변화 및 야외 활동 증가가 시민들의 불안감에 미치는 영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3년~2024년 검찰청 범죄 통계를 분석한 결과임.

  • 분석 결과:
    • 여름철(6월~8월) 평균 발생 건수: 약 3,490건
    • 비여름철 평균 발생 건수: 약 2,996건
    • 증가율: 여름철에는 평시 대비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가 평균 16.4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실제 통계적으로 여름철에 성 관련 범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여성들이 하절기에 호신용품을 더 많이 검색하고 필요성을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의 객관적인 근거가 됨.

4. 범죄 사건 인지와 검색 행태의 상관관계

  • 즉각적 반응: 사건 보도 후 1~3일 이내에 관련 검색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음 (보도의 속보성과 검색량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음).

  • 파급력 등급별 영향: 사건의 잔혹성이나 사회적 파장(언론 보도량)에 따라 파급력을 4단계로 분류하며, 등급이 높을수록 검색량에 미치는 영향이 강함.

    1. 최상: 전국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불특정 다수 테러' 및 '동시다발적 살인 예고' (예: 서현역 흉기 난동)
    2. 상 / 중: 특정 장소나 대상을 노린 '계획 범죄' 혹은 '해외 한인 대상 대형 사건' (예: 정유정 사건, 캄보디아 납치)
    3. : 개인 간의 우발적 다툼이나 단일성 협박 보도 (일상적인 검색량에 미미한 영향)

[연도별 최대 피크 분석]

  1. 2023년 8월 (역대 최고치): 7월 신림역 사건에 이은 8월 서현역 흉기 난동 및 전국적인 살인 예고글 사태가 결정적 원인임.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 공포가 일상화되면서 검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함.

  2. 2024년 7~9월 (상대적 상승): 은평구 일본도 살인 사건(7월), 잠실야구장 납치 미수(8월), 순천 여고생 살해 사건(9월) 등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보도되며 검색량의 완만한 상승 곡선을 형성함.

  3. 2025년 9월 (재상승 구간): 상반기의 안정세를 깨고 8~9월 캄보디아 한인 납치 및 대학생 살해 사건이 집중 보도됨. 해외 체류 및 여행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여 해당 시점에 검색량이 다시 치솟는 현상을 보임.

  • 불안으로 인한 검색량 상승: 한 번 큰 사건이 발생하면 이전보다 기초 검색량이 소폭 상승한 상태로 유지되어, 사회 전체의 경계심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음.

5. 결론

  • 분석 결과 요약: 범죄 보도 수와 호신용품 검색량은 강력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짐. 특히 '묻지마 범죄'와 같은 무차별 테러형 범죄가 대중의 호신용품의 관심도를 상승시키게 됨

  • 사회적 불안감의 변화:

    1.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람들의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 버튼이 눌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2. 사건이 잠잠해져도 호신용품 검색량이 이전만큼 완전히 낮아지지는 않음. 이는 "언제든 나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사회 전반에 깔리게 되었음을 의미함.
  • 마무리:
    호신용품 검색 데이터는 단순한 검색 기록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안 지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임. 사회 안전망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이러한 대중의 자구책(스스로 지키려는 노력)형 검색 행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임.

6. 한계점 및 회고

본 분석은 네이버 검색 데이터와 공공 범죄 통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정량화하려 시도했으나, 분석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한계점과 성찰을 남김.

  • 데이터 해석의 일반화 오류 경계:
    보고서에서 관찰된 성별 검색 패턴은 특정 시기 보도된 범죄의 성격과 그에 따른 일시적인 반응을 보여줄 뿐, 이를 남녀의 본질적인 성향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됨. "여성은 항상 모든 범죄에 취약하고 불안해한다"거나 "남성은 신변 보호에 관심이 없다가 자신의 여가 범위에 문제가 생길 때만 반응한다"는 식의 해석은 데이터의 단면만을 부각한 편향된 시각일 수 있음.

  • 행동 지표의 다양성 간과:
    '호신용품 검색'은 불안을 표출하는 수많은 방식 중 하나일 뿐임. 검색 행동이 없다고 해서 불안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개인별로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호신술 습득, 이동 경로 변경, 민간 보안 서비스 이용 등)은 매우 다양함. 따라서 검색량의 차이가 곧 안전 의식의 수준 차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음.

  • 성별 프레임 너머의 보편적 안전:
    2023년 '묻지마 범죄' 당시 남녀 불문하고 검색량이 폭증했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에 대한 욕구는 성별과 무관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본능임. 특정 성별의 위기감을 강조하기보다, 사회 전반의 안전망이 흔들릴 때 구성원 모두가 느끼는 보편적인 공포와 이를 해소하려는 자구책 마련 노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함.

  • 분석가로서의 성찰: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거나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표현이 담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책임이 있다는 것을 느낌. 이번 분석을 통해 숫자 너머에 존재하는 개개인의 다양한 삶과 공포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데이터가 한정적임을 깨달았음.